조선닷컴 : 전체기사: 히말라야의 잔혹한 '풍요의 여신' 안나푸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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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잔혹한 '풍요의 여신' 안나푸르나 Oct 30th 2011, 09:13 장재은 전명훈 기자 = 박영석 원정대가 실종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는 산스크리트어로 '풍요의 여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해발고도 8,091ｍ로 세계에서 열 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며 서쪽으로 칼라간다키 강과 동쪽으로 마르산디 계곡까지 수많은 연봉을 거느리는 안나푸르나 산군의 최고봉이다. 히말라야 8,000ｍ급 14좌 가운데 인류가 처음으로 등정한 봉우리이기 때문에 예전에는 '프리미어 8천(Premier 8000)'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1949년 네팔 왕국이 오랜 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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