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1일 취객의 금품을 빼앗아 유흥비로 사용한 혐의(절도 등)로 모 특공대 소속 박모(24) 장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군부대에 신병을 이관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31일 오전 5시께 충남 연기군 조치원의 한 공원 앞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박모(41)씨의 바지 뒷주머니에서 현금 12만원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친 뒤 청주의 모 안마시술소에서 54만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카드로 결제한 내역이 피해자 박씨의 문자메시지로 통보되는 바람에 범행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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