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주연과 악역을 도맡았던 '현역 최장수 장관' 김종훈(59) 통상교섭본부장이 공직에서 물러났다. 김 본부장은 30일 청와대가 발표한 개각에서 박태호(59)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후임 본부장에 내정됨에 따라 4년5개월 만에 집무실을 비우게 됐다. 한미 FTA 탄생의 주역이자 우리나라 통상정책의 산 증인으로서 김 본부장만큼 '박수'와 '비난'을 한몸에 받았던 공직자는 없다. 2006년 4월 한미 FTA협상 수석 대표를 맡아 9차례의 끈질긴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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